두 시대를 관통하여 흐르는 수맥(성경 주해의 전통)에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세속의 연구가들은 이러한 수맥의 존재와 언약 신학자들이 맛보았던 “달콤함”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고 또한(설사 그것을 눈치 챘다 하더라도)그것의 진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교회를 위한 실천적 함의는 무엇일까?” 이것은 본격적인 탐구를 위해 언약 신학의 심해로 뛰어든 필자가 옛 언약 신학자들과 만나 대화하면서 품게 된 질문입니다. 주지하다시피 17세기의 많은 개혁파 신학자들은 언약이라는 관점으로 성경과 구속사를 통찰력 있게 재해석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언약 사상을 활용하여 종교와 정치 그리고 사회 변동을 유도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토록 중요한 언약 신학을 그들의 교회와 목회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시도가 아니었을까 생각했습니다. 예상한 대로 이것을 신학과 목회의 중심에 자리매김한 일군의 무리가 있었습니다. 1630년대 이후 뉴잉글랜드로 건너간 청교도가 바